지리산 대원사 덕천서원에서 텅빈 마음을 안고 그러나 입으로는 계속 흥겨운 유행가를 흥얼거리며 대원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날이 쨍하게 맑은 것도 아니고 구름이 약간 있어 후텁지근하여 걷기엔 그리 좋지 못하다. 자꾸 새나오는 유행가때문에 피식 웃음이 나온다. 사람이 없기에 망정이지 누가 봤으면 더위 .. 우왕좌왕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