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정국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어 한강변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다. 강 쪽은 아예 보이질 않고 인적없는 길을 가로등만 지키고 있다. 매일 걷는 길이지만 짙은 안개속을 걷기는 흔치 않은 일이다. 마음도 가라앉고 기분도 아주 좋다. 조명이 분위기에 한 몫을 한다는 것이 실감난다. 오늘 아침 고건 전총리가 .. 중얼중얼 200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