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털 딸내미가 부산 여행 중에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러 LP판을 사왔다. 비틀즈와 브라암스 교향곡 2번... 요즘이야 깔끔하고 스마트한 것이 대세라고 하겠지만 옛날 세대인 나는 세련되지 않고 수더분하고 무뚝뚝한 사람들의 냄새와 약간 고리타분하지만 뿌리칠 수 없는 사회의 투박한 향기가 .. 중얼중얼 2017.02.03
딸 친구 아침 6시 40분 경. 지하철 역으로 걸어 가는 중 바로 옆에 딸내미 친구의 낯익은 모습이 보여 슬쩍 '어디 가?'라고 했는데 깜짝 놀란다. 제법 놀란 것 같아 위로의 말을 해야 하는데 47분 차를 타야 하기에 너무 바빠 웃으며 손만 흔들고는 마구마구 걸어 갔다. 그런데... 놀란 충격이 너무 컸.. 중얼중얼 201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