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근린공원 사람도 자주 만나면 친해지고 친하면 자주 만나듯이 ‘어느 곳’이란 장소도 마찬가진가 보다. 요즘 가까운 뒷동산을 매일 가다보니 아주 친하게 느껴진다. 작지만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빙 두르는 길도 약간의 오르락내리락이 있지만 중간중간에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여럿 있는데 저.. 중얼중얼 2018.06.05
쪽동백 쪽동백이 화안하게 웃고 있네요... 꽃들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보란듯이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이 꽃은 땅을 향해 고개를 수그리고 있네요. 참 겸손한 꽃이네요... 미메시스 2016.05.18
쪽동백 매일 버릇처럼 걷는 산길... 문득 발밑에 잔뜩 피어난 꽃들..... 위를 올려다 보니 찬란하게 빛나는 쪽동백꽃....... 화안한 얼굴인데 왜 아래만 보고만 있을까... 아아...살아있음.... 조금씩 아주 조금씩 눈치채지 못하게 변하는 가운데 살아있음을 느낀다.... 미메시스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