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 주일 아침 호수공원은 분주하다. 튼튼한 다리들이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마구마구 떼지어 달린다. 살아 있음, 움직이는 삶이 느껴져 기분이 좋다. 괜히 옆에 붙어서 같이 달리고 싶다. 그러나 힘차게 달리면서는 작은 꽃들을 보기는 힘들다. 작고 예쁜 꽃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걸어야 한다... 미메시스 2015.05.11
호수공원 걷기 꽃박람회가 어제 개장해서 아침부터 분주하구나... 어쨌든 색깔 참 곱다... 약간 부옇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 막 솟아나는 연한 잎들...... 피기를 준비하는 매발톱... 주말마다 혼자 걸었는데 무릎이 아픈 마누라님도 오늘은 함께... 이럴 땐 간지러운 멘트를 잊지 않는 "나" 혼자 올 때보다 .. 중얼중얼 2015.04.25
일영 오솔길 농장에서 나물 뜯기 매발톱 꽃잔디 이름을 몰라요...작은 꽃이모여 있는 게 너무 이쁘죠. 할미꽃... 옛날엔 꽤 흔했는데.... 어린 단풍나무 딸기꽃 요것도 이름을 모르겠는데 참 이뻐요. 돌나물 많이 뜯었어요...물김치 담가 먹어야지. 뿌리가 곧은 것이 씀바귀, 고구마처럼 똥글똥글한 것이 여럿 달려 있는 것이 고들빼기. .. 미메시스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