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 2

맨얼굴

모든 것에는 얼굴이 있고 표정이 있다. 얼굴에는 한사람이 지나온 삶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 과거가 보이고 앞으로 나아갈 변화에 대한 진행형의 모습이 나타난다. 흔적이나 상처를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숨기거나 애써 지우려 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자기다운 모습이고 가장 자랑스러운 모습이어야 한다. 왜 두려워 할까? 떳떳하게 드러내는 당당한 자세가 믿음을 준다. 본질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거나 지나친 자기포장과 분장은 남에 대한 사기면서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자기기만이다. 결국 파멸할 수밖에 없다. 본질은 반드시 드러난다.

중얼중얼 2021.12.10

배우자 포장

댓통후보의 배우자가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얼굴을 숨기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 비상식이다. 그런데 이 비상식 비정상을 온갖 변명을 통해서 합리화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러면서 공정과 상식을 외치다니...ㅉㅉㅉ 그리 낯가림도 심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찬도 많이 받고 사업수완도 좋고, 여러 소문을 종합해 보면 자기의 잘못을 뻔뻔하게 뭉갤 정도인 걸 보면 얼굴도 보통 두껍지 않을 것 같은데... 그냥 나오면 평범한 일상으로 넘어갈 텐데 참 안타깝구나. 언제 얼마나 온갖 포장과 분장을 하고 나올른지...ㅋㅋㅋ

중얼중얼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