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스님은 없는가? 나는 불교전문작가다. 우리말사전에 불교전문작가란 단어는 없지만 중앙 일간지 기자들이 내 책의 서평을 쓸 때 붙여준 이름이다. 작가를 어떤 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 같아 처음에는 거북했지만 지금은 훈장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돌이켜 보니 소설가가 된 이래 창작생활 대부.. 버티며 살기(펌)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