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퇴직 후 5년 동안 작은 텃밭을 일구며 땀을 흘렸다. 올해는 나에게 스스로 안식년을 주고 쉬기로... 절대적으로 물이 필요한 요즈음 수로에는 물이 가득차 넘친다. 흐르는 물을 보니 괜히 삽자루를 잡고도 싶네. 아서라...좀 쉬자...ㅎㅎㅎ 농사를 짓지 않으니 그 시간에 다른 무언가 해야 하나? 아니다~~~이냥저냥 편하게 게으름이나 피우자...ㅎㅎㅎ 꽃잎 따라 세월도 무심히 흘러만 가는구나... 중얼중얼 2022.04.26
지구야 좀 멈춰봐~~~ 연말연시가 되니 휴대폰이 제멋대로 울고 여기저기서 소식을 보내온다.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은 옛날에는 꿈도 꾸지 못하던 일인데...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살면서 머릿속에는 있지만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던 친구들끼리 이렇게라도 소식을 주고받는다는 .. 중얼중얼 2015.12.31
尺璧非寶 尺璧非寶 (아주 큰 옥구슬이 보배가 아니고) 寸陰是競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귀중히 여겨야 한다.) 만고의 진리인데 왜 항상 지나고나서야 느껴지는 걸까....ㅜㅜ 군락을 이룬 것이 너무 예뻐서 두 줄기를 캐왔더니... 오는 동안에 꽃은 시들어버리고... 어제 해묵은 옛제자 두 넘을 만났다.. 중얼중얼 20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