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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https://youtu.be/fmxLPXPhTx4 안녕하세요? 저는 아무일 없이 잘 살고 있는 이원도입니다. 무위도식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저 자신이 그리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어느새 무위도식하는 사람이 되었군요. 요즘은 삼식이라고 하지요. 삼시세끼를 집에서 꼭 챙겨 먹는데 스스로 챙기는 게 아니라 꼭 차려 줘야 먹는다고 ‘세’를 ‘새’로 바꿔서 삼시새끼라고도 하죠. 구분이 되나요? 삼시세끼가 나이라 삼시새끼. 저는 게으른 삼시새끼입니다.ㅎㅎㅎ 어쨌든 사실 저 같은 백수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그저 게으름의 연속이지요. 백수의 의무이자 특권이 바로 게으름 아닐까요?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걷고 싶을 때 걷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룰 땐 바로 미루고… 매일 그러..

시 감상 2022.05.05

게으름

퇴직 후 5년 동안 작은 텃밭을 일구며 땀을 흘렸다. 올해는 나에게 스스로 안식년을 주고 쉬기로... 절대적으로 물이 필요한 요즈음 수로에는 물이 가득차 넘친다. 흐르는 물을 보니 괜히 삽자루를 잡고도 싶네. 아서라...좀 쉬자...ㅎㅎㅎ 농사를 짓지 않으니 그 시간에 다른 무언가 해야 하나? 아니다~~~이냥저냥 편하게 게으름이나 피우자...ㅎㅎㅎ 꽃잎 따라 세월도 무심히 흘러만 가는구나...

중얼중얼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