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과 국수 가끔은 마음 맞는 묵은 벗과 만나 슴슴한 국수를 먹으며 싱거운 이야기도 나눠볼 일이다. 국수는 심심하고 서로 담아내는 이야기는 深甚하기도 하고... 어제 본 듯 스스럼없고 무덤덤하면서도 잔잔한 반가움. 구름처럼 피어 오르는 생각들. 포도알처럼 주저리주저리 열리는 말들. 가끔은 묵은 벗들과 있는 그대로를 나눠볼 일이다. 중얼중얼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