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마음 맞는 묵은 벗과 만나
슴슴한 국수를 먹으며 싱거운 이야기도 나눠볼 일이다.
국수는 심심하고 서로 담아내는 이야기는 深甚하기도 하고...
어제 본 듯 스스럼없고 무덤덤하면서도 잔잔한 반가움.
구름처럼 피어 오르는 생각들.
포도알처럼 주저리주저리 열리는 말들.
가끔은 묵은 벗들과 있는 그대로를 나눠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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