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도가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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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

누구든지 / 이원도 시낭송 감상

https://youtu.be/6ujwSpjJBQU 누구든지 / 이원도 파란 새싹에서 붉은 열매를 보고 수많은 스침 속에서 하나의 눈망울을 기억할 수 있다면 듣지 못하는 이에게 눈으로 말할 수 있다면 시인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떨어진 꽃잎에서 향기를 맡아낼 수 있고 흘리는 땀에서 사람의 냄새를 찾아낼 수 있다면 말 못하는 이의 가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시를 못 써도 좋습니다. 숨어서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알고 힘든 하루를 씻어 내리는 탁배기 한잔과 어울릴 수 있다면 보지 못하는 이에게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면 정말 시인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슬퍼하고 신음하고 웃고 화내며 떠들썩하게 때론 아주 조용하게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면 더 좋겠습니다. 시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시 감상 2022.12.22

누구든지

시를 못 써도 좋습니다. 떨어진 꽃잎에서도 향기를 맡아낼 수 있다면 흘리는 땀에서 사람의 냄새를 찾아낼 수 있다면 언뜻언뜻 마주치는 모습에서 숨겨져 있는 사랑을 볼 수 있다면 말 못 하는 이의 가슴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시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파란 새싹에서 빨간 열매를 볼 ..

중얼중얼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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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봄, 삶, 호수공원, 교회, 가을, 대통령, 십자가, 걷기, 사랑, 목사, 설교, 이말산, 장로, 죽음, 창릉천, 박근혜, 꽃, 세월호,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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