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국에 대한 역사학계의 요구 현 시국에 대한 역사학계의 요구 박근혜 정권이 일으킨 현 사태는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법치국가라는 믿음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총체적 난국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 상황은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고 사유화한 결과이다. 왕조시대에서조차 쉽게 일어날 수 없.. 버티며 살기(펌) 2016.11.03
나무의 역사 흔적이 역사이고, 역사가 흔적이다. 남아 있는 발자국은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나무의 뚫린 구멍을 톱밥으로 메우고 이끼와 버섯을 없애고 깨끗하게 분칠을 한다 해도 결국 더 흉한 모습으로 죽고 말 것이다. 좀 더 솔직하자. 좀 더 당당하자. 겉에 보이는 상처를 자랑스럽.. 중얼중얼 2015.11.04
국정화의 부스러기를 탐하는 이들 - 김종구 한겨레 논설위원 성군, 명군, 폭군, 혼군(昏君, 판단이 흐린 임금), 암군(暗君,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에 해당할까.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아스팔트 극우 인사들에게야 하늘이 내린 성군이고 명군이겠지만 과연 그럴까. 폭군까지야 아니겠지만(무자비한 권력행사를 보면 그런 .. 버티며 살기(펌) 2015.11.03
국정화 지지 유언비어는 빵점 정용일 기자 심용환(38)씨는 학원 강사다. 10년째 중·고등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다. 그는 지난 10월15일부터 23일까지 4차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썼다.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고 언론도 그의 글을 다수 인용했다. 그는 첫 .. 사는 맛 그리고 멋(펌) 2015.10.29
흐르는 물 비가 온 후 창릉천에 나갔다. 너른 개울을 다 채우진 못하지만 물이 제법 흐르고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바싹 마른 물에서 생명체는 살지도 못하고 고여 흐르지 못한 물은 이내 썩고 만다. 물갈이가 되지 않으면 결국 물도 죽고 생명체도 사라진다. 물은 자연스럽게 흘러가야만 한다.. 미메시스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