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풀 오랜만에...날이 너무 더워서 개학 후 처음 창릉천에 나갔다. 풀들만 무성하다. 산책로를 덮을듯한 기세다. 그래도 작은 아주 작은 쥐손이풀, 돌콩, 여우팥들이 그 사이를 삐집고 얼굴을 보여 준다. 고맙고 반갑다. 내 마음밭에도 풀들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지나 않은가... 미메시스 2016.08.19
추석 추석이 다가오나. 여름내 풀만 무성하던 무덤이 말끔하다. 항상 이런 모습이면 좋으련만... 그러나 사람의 일이 어찌 그럴 수 있겠나. 2.facebook 여름내 풀이 우거졌더니 말끔하다. 추석이 가깝구나. 항상 이러면 좋으련만 사람의 일이 어찌 그럴 수 있으랴... 어수선한 것도 사람의 일이요,.... 미메시스 2015.09.18
아이들아.... 대리석 틈에 올라온 냉이. 어디에라도 뿌리를 내리는 작은 풀처럼 부디 끈질기게 살아 있어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붙잡고... 우리들 마음에 켜놓은 작은 촛불을 제발 끄지 말아 줘라...부탁이다... 중얼중얼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