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새집 추어탕..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네...좀 여유있게 먹었으면...
12일 저녁. 남원관광단지 내 백제회관 한정식.
현판의 글은 일연일성인듯...한 번 갈고 닦으면 한 번 깨닫는다?
음식점과는 어울리지 않는 구절인데
주인집은 대대로 남원의 명문가임을 자랑하고...
(옛날 박대통령 때부터의 인연도 강조하고...)
한정식의 반찬은 셀 수도 없고..
각종 산나물, 홍어찜, 게장, 수수부꾸미..등 등 호남지방 특유의 많은 반찬들...
13일 아침. 남원 시청앞 별미콩나물국밥..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을 강조하네...왼쪽의 빈 밥그릇은 이미 먹은 계란 반숙...
13일 점심. 와운마을 와운골가든 산닭백숙..
쫄깃한 닭이 아주 담백하고..깊은 산 속인데도 정갈한 나물 반찬들...
곰취 나물과 채썬 무말랭이(내가 아주 좋아함)
비비추(명이나물 비슷한데...쥔장이 아니라고...)와 마늘쫑, 송어튀김도 곁들이고..
뭣보다도 주인의 후덕함과 친절함이 돋보임...
깊은 산 속에서 만난 은어떼와 송어...
수박향이 나는 은어회는 6마리에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