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햇양파(꼭 햇양파라야 돼요)를 줄기 달린 채로 구해서,
(햇양파는 맵지 않고 오히려 달콤해서 날 걸로 먹어도 좋아요..
나는 너무 양파를 좋아해서 매운 걸 더 즐기지만요..ㅎㅎ)
머리(뿌리)는 십자로 칼집을 내요..(잘 절여지고 양념도 잘 배요)
한시간 정도 먼저 머리를 절여야 해요.
김치 담그듯이 일단 절여서 물기를 빼서 건지구요..
찹쌀풀을 양에 맞게 쑤어서요..
가족 식성에 맞게 고춧가루 넣고 액젖이나, 새우젖, 매실원액 등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우리집에선 매실원액을 쪼금만 넣었어요..(양파 자체가 달아요)
사각사각 씹는 맛도 좋구요. 달콤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신선한 재료만큼 산뜻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답니다..
덧붙여서 만들어 상에 올린 두부김치...
묵은 김치를 들기름 둘러서 살짝 볶고,
(살짝 볶으니까 씹는 맛이 또 색다르더라구요)
두부를 노릇노릇 구워 내면 되지요..
두부김치는 정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영양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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