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대한민국 역사

moonbeam 2014. 5. 27. 08:45

 

 

대한민국의 역사는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로 나누어 써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모든 국민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아픔을 견뎌 내야만 한다.
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이겨야만 한다.

 그것이 평형수이고 그것만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다.

 

'그래도 뭔가 되겠지' 하는 실낱같은 기대와 희망도 하지 마라.

여지껏 한두번 해왔는가...

아픔을 두려워 하거나 회피하고 그저 그냥 그대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침몰하여 뻘 속에 박혀 더이상 떠오르지 못할 것이다.

변화는 아픔 없이는 절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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