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직분을 계급으로 생각하는 넘들이 가끔 있다.
장로는 별, 안수집사 권사는 영관급, 서리집사는 위관급 그 다음은 병...
장로 사이에서도 순서가 있어서 선임장로는 대장급이 된다...ㅋㅋㅋ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섬겨야 할 놈들이 잔뜩 권위로 무장한 채 교인들을 다스린다..
속 모르고 순진무구한 교인들이 장로님 장로님 우리 장로님하며 떠받들어 주니
스스로가 권력의 맛을 보고 군림하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경건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며 겸손을 가장하지만
속으로는 비웃으며 늑대의 얼굴로 마구마구 밀어 붙인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설쳐대는 꼴이란....가소롭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며 그냥 포기하고 만다...
그놈들은 더더욱 기고만장하게 되고...
때론 무딘 칼을 마구 휘두르다가 거꾸로 지가 맞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그저 은혜와 사랑, 주님의 뜻만 찾으며 기도로 응답받자고 한다...
순진한 교인은 눈물을 뿌리며 손을 맞잡고 기도하고...
결국 그 가증스런 눈물에 넘어가게 되고...
사회적으로 대형교회 목사들의 파렴치한 언행이 뉴스화 되지만
중소형 교회에서는 나름대로 그에 못지않은 아주 작은 일로
순진한 교인들에게 상처를 안기는 사건들이 오늘도 벌어지고 있다...
아아 언제나 이 악순환이 그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