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moonbeam 2014. 8. 12. 09:33

 

 

일년 동안 가나의 북부 오지에서 열심히(?) 선교봉사활동을 하던 딸이
어젯밤 일 년 만에 돌아왔다...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함박웃음을 띠고....
일년...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훌륭한 이태현 선교사님 부부를 만나서 많이 배우고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작년 여름 보낼 때에 부모로서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라는 의미에서 그 뜻을 수용했던 것인데...
최근 며칠 동안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마음 졸이고...
아무튼 별 탈 없이 돌아 와서 기쁘다...
고생을 했겠지만 얻은 것이 더 많으리라 믿는다...

친구들도 많이 나와 맞이를 해주고...
모자를 쓰고 나와서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일 년...
떨어져 있다가 만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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