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점심 먹고 짬을 내어 뒷산에 오른다.
며칠 새에 길이 어딘지도 모르게 수북하게 낙엽이 쌓였네.
낙엽 밟는 소리도 아주 크게 들리고..
어제 갑작스런 추위 때문인가..
오늘 포근한 낮인데 사람이 거의 없네...
아무도 없는 산길을 혼자 걸으니 참 기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