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쯤인가.
광장 앞 전망 좋은 자리에 떡하니 구조물이 하나 서 있는 것을 봤다.
무신 풍차 건물인데...
왜 저걸 세웠을까..
가까이 가보니 안은 그냥 뚫렸고..
그저 아무것도 아니다.
네덜란드? 호수공원이 무슨 상관이 있나?
고양시의 주요 수출품이 장미라면 오히려 네덜란드는 경쟁 상대.
하멜이나 히딩크가 일산에 살았던 것도 아니고(일산에 살았어도 그렇지...)
좀 황당하다...
차라리 작은 정자를 올리든지, 초가를 하나 짓든지,
아니면 그냥 널찍한 평상이나 하나 놓든지...
생뚱맞다...뜬금없다...
일산에서 이사를 간 어떤 친구가 봤으면
'이런 느자구 읍는 짓거리를 언놈이 했쓰까~~~' 했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 깊은 뜻을 알 수 없네...
답이 안 나오는 내 머리를 탓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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