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할 때 6시 55분 열차를 타기 위해 마구 뛰었다.
다음 차는 7시 5분. 10분 간격이다.
왜 뛰었지? 10분 늦게 간다고 큰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7시 5분 차를 타고 핵교에 도착해도 7시 40분 정도니 더더욱 지각할 시간도 아니고...
그저 10분을 그냥 기다린다는 것이 싫어서였을까...
차를 놓치고 다음 차를 탄다는 것은 안된다는 그저 학습된 행동이지...
일상에 철저하게 배어 있는 무의미한 반복의 결과...
뭘 해도 털레털레 야무지지 못하고
오늘 아니면 어때 내일 하지...그저 다음으로 미루고...
여유가 넘치다 못해 게으름으로만 사는 것 같은데...
몸에 배어 있는 빨리빨리가 불쑥불쑥 튀어나오니....
남들은 나를 보기에 세상에 바쁜 것 없는 사람으로 보는데...ㅎㅎ
언뜻언뜻 보이는 나는 참 웃기는 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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