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목사와 장로

moonbeam 2013. 8. 19. 10:38

제대로 되지 않은 대형교회에서는 명망있는(?교단의 실력자인)당회장 목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당회원 장로들은 그저 충성하고 동조하는 수 밖엔 없다.
좋은 게 좋은 것이고 괜히 시끄럽게 해봤자 은혜스럽지 않으니까....
바르지 못한 작은 교회에서는 목사는 제쳐 놓고 선임당회원이 목소리를높인다.
당회원도 서열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당회원들은 우물쭈물 말도 못하고 따라만 간다...
(작은 교회의 어설픈 장로는 장로직분을 무슨 계급인 줄 안다.)

은혜스러운 것과 올바른 것은 다르다.
올바른 것을 덮어서 은혜스럽다면 그것은 진정 은혜스럽지 못한 것이다.
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빙자해서 모든 잘못된 일들을 가리려 하고
그냥 슬쩍 넘어가려 하고,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한다면....

아아....그래서 한국 교회의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가 개독교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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