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4.03.27.이말산

moonbeam 2016. 3. 31. 07:57


이말산은 어느 쪽에서 올라가든 처음엔 좀 가파르지만
일단 올라가면 능선을 따라 죽 가게 되어서 편안한 산책길로는 알맞다.
오늘은 날이 풀려서인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아...여기도 이렇게 북적대기 시작하는가...
앞으로는 이말산 장소 태그를 안해야겠다......
지난 주에 자전거 한 대를 봤는데 가슴이 마구마구 뛰었다..
그 후로는 보지 못했지만....
여기는 산이 낮고 굴곡이 없어 타는 재미도 없으니 자전거는 제발 오지 않았으면 한다.
자전거부대가 한 번 지나가고 나면
그 산은 완전이 패이고 찢기고 황폐해진다...
몇 년 전 북아현동 뒷산인 안산에 올랐었는데
자전거 때문에 거의 형편 무인지경이었던 게 생각난다.
물론 자전거가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할 순 없지만
더 멋진 곳에서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한껏 맛보기만을 바랄 뿐이다.


댓글
김병화 아!몰랐어요
그렇게되는군요
안재민 와.. 산을 안다녀서 몰랐네요 .. 걸어다니기도 힘든 산을 자전거를 타고오는사람들이 그래많은줄은.
이원도 김병화 ㅎㅎ김장로도 자전거 타지? 넓게 터진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타~~~산악자전거는 타는 사람들에겐 멋진 스포츠겠지만 산이나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지 않더라구...
이원도 안재민 사랑이 아빠두 등산두 하구...튼튼한 체력을 만들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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