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3.03.27.

moonbeam 2016. 3. 31. 08:07

지난 주부터 사무실 컴이 고장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수리한다고 가져가고 어제 폐기 직전의 노트북을하나 갖다 놓았는데....
효용은 별로 없고...답답하네....

어제 아침부턴 혀가 아프다..
혓바늘 돋은 것도 아니고
왼쪽 뒷부분 아래쪽이 딱딱하게 굳어 시간이 지나면 풀리려니 했는데
오늘 아침엔 침을 삼킬 때도 아프다..말을 할 때도 이에 쓸려서 아프고...
쓸데없이 말을 하지 말라는 걸까...
지난주부터 몸살기가 약간 있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 후유증인가...
워낙에 감기 몸살에 앓아 누운 적 없고 약간의 감기기운이 느껴지면
쌍화탕 하나 마시고 자고 일어나면 말끔했었는데...
이제는 몸이 갔나...
어쨌든 말하면 아프고, 아프니 발음도 흘리게 되고
침을 삼키면 아프고...에효 민지겠네...

말을 하지말고 살라는 신호....
그렇지... 말이란 하면 할수록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겠지...


얼마전.. 내공도 갖추어지지 못한 - 스스로는 꽤 내공이 쌓였다고 믿는데 아직은 한참 하수인 -50대 초반의 후배가
주위의 분위기와 소영웅주의의 사로잡혀 치기어린 막말을 할 때도
대거리 하기보단 무시하고 그냥 비죽이 웃어 넘긴 기억이 있는데...
그저 그렇게나 살아야 할까부다...
일상생활에서야 그렇게 한다쳐도...
매일 떠들어야만 되는 이 상황은 우짤꺼나....ㅜㅜ

한시간 수업을 하고 나왔는데 애를 먹었다.
다른 덴 멀쩡한데 왜 하필....
아...세치 혀가 문제로다~~~~~

댓글
김상경 쌤.. 이기회에 혀짧은 귀여운(?) 애교... 목소리로... 학생들을 즐겁게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으히히히힛 어여 나으시구요!!!>_<
남자서중현 난 단설이지만, 형님은 페설에 가까운 듯...글고 네가지 없는 후배녀석을 걍 곱게 살려줬단 말씀입니까?............
잘하셨습니다.ㅎ
김인지 샘~~얼른나으시길~~기도할께요
Heeran An 연습으로 무리하셨나봐요 ㅜㅜ
윤희숙 학생가르치시랴 저녁에 성가대원 연습시키시랴 아무래도 나른한봄에 힘드시죠! 저희들도 느끼는데~ 권사님이 맛있는 보양식해주시면 금방 나으실듯^_^
안재민 큰일이네요 ...말못하시는 국어선생님은,,,,,
병원에는 당연히 가보셨겠지요?
감기로 오해되는 다른질병이 꽤많습니다.
이원도 이누무 컴은 지역도 이상스런 데로 나오고 댓글 기능도 사용불가..ㅜㅜ
Soomin Lee 건강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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