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아침 산책

moonbeam 2016. 12. 2. 10:06


평심루...이름이 좋다.

정발산을 오르내리고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10km 정도.


정발산 위에서 멀리 북한산이 보이네...

엊그제 까지만 해도 저 밑에 가서 애들과 함께 놀았는데...

8시가 넘은 좀 늦은 시간인지 호수공원에 사람들이 없다.

산수유도 붉고 햇빛을 받은 억새도 눈부시다.

 

그런데...혼자 잘 지낼 수 있다고 자신했었는데

휴식 이틀째인 오늘 벌써 좀이 쑤신다. 띰띰하다...이거 참 대략난감이구나...

사지육신 멀쩡한 놈이 그냥 있자니 쉬운 일이 아니네...

며칠 못 버티겠는데...뭔가 일을 만들어야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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