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봄날처럼 따스한 날.
테니스치고 핵교 밖으로 걸어가던 중.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봤다.
노부부가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
아! 삶이 이런 거구나......
뭐 다른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찍었다.
뒷모습이니 괜찮겠지...
걸음을 빨리 하여 앞으로 지나쳐 가며 슬쩍 훔쳐봤다.
할머니는 웃으시며 뭐라고 하시고 할아버지는 연신 빙긋이 웃으시며 고개를 끄덕이신다...
저절로 내 입가에도 슬며시 웃음이 피어오르고...
우리 부부도 이 어르신들 처럼 늙어야지.
내가 아는 모든 부부들도 이렇게 예쁘게 세월을 쌓아가며 삶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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