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2.12.10. 핀트

moonbeam 2016. 12. 13. 10:00


핀트가 맞지 않은 사진은 가차없이 지운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앞과 뒤를 제각각 더 드러낼 수 있다.

대화나 토론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핵심만을 답해야 한다.
말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가거나
전혀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는 것처럼 답답한 일은 없다.
오히려 그런 사람을 보면 연민과 함께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사진을 보고 의도를 알아채지 못하는 것처럼
대화나 토론을 하면서 핵심을 모르고 게다가 핵심을 찌르지도 못한다면
십자가를 보지도 못하고 그 앞의 꽃만 보고 떠들어대는 게 아닐까...
자칫 잘못하면 본질과는 다른 전혀 엉뚱한 광신으로 발전하여
많은 이들에게 해악을 끼칠까 무섭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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