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뒷동산에 올라 돌무더기를 찾아 갔다.
오똑하니 앉아 있는 도토리를 보려고...
예상했던 대로 보이질 않는다.
가만히 주위를 둘러 보니 좁은 틈으로 추락.
다시 올려 놓으니 어엿한 도토리부처가 되었네.
복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준
소중한 나의 손.ㅎㅎ
간절한 마음들을 실망시키진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