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 상일형 작업실에 놀러 갔다.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이 보기 좋구먼...
그런 아름다운 성품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나이 먹어 가면서 옛사람을 만나 가끔 얼굴 맞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요즘 느끼는 행복 중 하나다.
잊고 지냈던 까마득한 옛일을 떠올리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연탄불도 옛날 느낌이네...ㅎㅎㅎ
맛있는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자기 동생이 시골에서 보냈다며 쥔이 슴슴한 전복장을 내오네.
앞에 있는 사람이 좋으니 음식도 맛 있고...ㅎㅎㅎ
재밌는 작품 K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