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벌레

moonbeam 2020. 6. 8. 16:42

 

아침에 뒷동산에 올랐다가
아주 굵고 긴 벌레를 만났다.
이름도 모르는데 참 신기하게도 생겼네.
꽁지에는 하얀 침 같은 것이 있고...
요놈이 부화를 하면 어떤 모양일까.

누구나 변태를 한다.
어릴 적 모습은 벗어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스스로와 타인에게 얼마나 솔직한 본모습으로 나타나느냐가 문제다.
평생 가면을 쓰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아 참내. 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여...ㅎㅎㅎ
요거 잡아다가 튀겨 먹어 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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