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깜냥 (20240405)

moonbeam 2024. 5. 7. 12:24

알부카 꽃대가 마구마구 웃자라더니 결국 드러누웠다.
알맞은 햇볕과 바람 물을 먹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튼튼하게 서야 하는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어느 일이든 찬찬히 하나하나 심사숙고해서 해결해야 하고
어느 자리든 차근차근 쌓아가며 올라야 되는데…
깜냥도 안 되는 놈이 얼떨결에 권좌에 오르니 스스로도 혼란스럽고
가진 내용이 없고 바탕이 없으니 무조건 밀어붙이기만 한다.
깊은 살핌없이 즉흥적으로 내뱉는 말은 모두를 정신없게 만들고
지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자기정당화, 자기 방어에만 급급하다.
천상천하에 자기만 절대선이고 모두가 지 발 아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권력에 맛을 들였으니 이젠 발을 뺄 수도 없고...
참 안쓰럽고 불쌍하기까지 하다.
그러나...너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니 그것이 걱정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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