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세월을 흘리며 나이는 자연적으로 쌓였지만 아직 철이 덜들어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다. 냇물 건너편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못하고 다 파헤쳐 걷기도 불편한 길을 일부러 찾아 들어가봤다. 혹시나 남아있는 삶의 흔적이나 보이지 않을까... 창릉천 둑방 건너에도 인간의 힘.. 중얼중얼 2016.03.11
강 살리기 예봉산에서 본 두물머리 '강을 살린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요즘은 진정한 그 말의 의미조차 제대로 읽어내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않는 것 같다. 개념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개념 정리를 다르게 왜곡하는 것일까... 머리가 안돌아서일까? 아니면 말장난에 너무 익숙해서일까? '강을 살린다'는 말은.. 중얼중얼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