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1. 담쟁이 열매 말라붙은 담쟁이 열매.. 그러나 이제 곧 푸른 잎을 날리며 벽에 꼭 붙어 벋어 나가겠지... 까맣게 마른 열매와 가지를 보며 푸르게 덮인 붉은 벽을 꿈꾼다.. 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2016.03.11
갇힘과 열림 담쟁이가 벽을 타고 오르다 창문까지 덮을 기세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좋은 말로 무던하다든가 아니면 무신경, 무덤덤하다고 판단하고 싶진 않다. 비록 담쟁이가 창문을 다 덮어 가린다 해도 갇히는 것이 아니라 푸름을 끌어들이고 푸름과 함께 있다고 생각하지.. 미메시스 2012.06.05
생명 2층 체력단련실 열린 창문 틈으로 담쟁이 넝쿨이 벋어 들왔다. 생명의 힘이란 대단한 것이지.... 나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놓아둘 요량이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 미메시스 200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