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쓴 글인데...지금 상황에 대입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ㅜㅜ76년에 한완상 교수의 단문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먼지가 쌓이고 종이도 누렇게 변하고 활자도 잘고 보기에 영 신통찮다.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꺼내어 읽어보니 예나 지금이나 아주 공감이 간다..74년에 씌여진 글이니 만 40년...40년 전이나 별로 다른 게 없으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ㅜㅜ진정한 대화가 필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한다.1. 대화가 없으면 격돌의 돌풍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2. 대화가 없으면 오만하고 명령조의 독백의 독주가 있든지, 비굴한 복종적인 중얼거림이 있다.3. 대화가 없으면 불신과 음모가 난무한다...그리고는 진정한 대화의 조건을 제시한다...첫째 대화자의 언행이 일치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