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공패 선생님은 열정이셨습니다. 선생님은 사랑이셨습니다. 때로는 엄한 채찍으로, 때로는 자상한 보살핌으로 33년을 묵묵히 교단을 지키셨습니다. 실망과 낙담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으셨고, 기쁨과 보람의 순간에도 애써 초연하셨습니다. 당신의 울음과 부끄러움을 숨기지도 않으셨고, 가르.. 중얼중얼 200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