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들 어릴 적부터 사는 모습을 보아 온 장로님이 돌아가셔서 어제 조문을 갔다. 까마득하게 잊었던...아니 머릿속에만 있던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어? 똑같애...하나도 안 변했네...야...어릴 때 모습이 있네... 누구누구 이름을 대며 걔는 모 하니? 어디 살어? 참내...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 중얼중얼 2016.10.18
옛 친구 11월 들어 날씨가 계속 흐렸다. 반짝 눈이 부신 날. 북한산 자락에서 밥을 먹고 향 좋은 차를 마시고... 이렇게 아름다운 산을 보며 차 한 잔 할 수 있다는 건 너무 큰 복이다. 더욱이 30년 만에 옛친구를 만나서라면... 미국으로 간 지 벌써 30년이 넘었네. 몇 번 왔지만 만나지 못 했는데 오늘.. 중얼중얼 2015.11.18
노랑망태버섯 그저께는 거의 다 마른 것과 만나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작지만 망태를 펼치고 제대로 서 있는 놈을 만났네. 바로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린듯...... 반갑고 고맙다. 마치 오래 못 본 친구를 만난 기분... 그냥 웃음이 절로 난다. 그저께는 말라서 누워 있는 놈을 봐서 아쉬웠다.. 오늘 그 자.. 미메시스 201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