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 대부분의 꽃들은 머리를 빳빳이 쳐들고 자기를 뽐내는데 이 꽃은 고개를 수그려 아래로 핍니다. 이름도 예쁜 것이 모양도 예쁘고 겸손하기까지 하네요.... 한비자에 있는 글이 생각납니다. 福生於淸儉 (복은 맑고 검소함에서 생기고) 德生於卑退 (덕은 낮추고 물러남에서 생기고) 道生於.. 중얼중얼 2016.05.20
쪽동백 쪽동백이 화안하게 웃고 있네요... 꽃들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보란듯이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이 꽃은 땅을 향해 고개를 수그리고 있네요. 참 겸손한 꽃이네요... 미메시스 2016.05.18
쪽동백 매일 버릇처럼 걷는 산길... 문득 발밑에 잔뜩 피어난 꽃들..... 위를 올려다 보니 찬란하게 빛나는 쪽동백꽃....... 화안한 얼굴인데 왜 아래만 보고만 있을까... 아아...살아있음.... 조금씩 아주 조금씩 눈치채지 못하게 변하는 가운데 살아있음을 느낀다.... 미메시스 201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