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둔치를 걷다 우연히 줄타기 축제 현장을 만나다.
세계 줄타기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알았지만
바로 내 머리 위를 지날 줄은 몰랐지.
마침 한 여자가 도착점을 향해 오고 있더군...
기회다 싶어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우리 삶도 줄타기처럼 위태위태하지나 않은지...
그저 편안히 살아왔다고는 하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면 순간순간이 위기의 연속이었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삶의 현장...
우린 매일 줄타기를 하며 살고 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