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월광사진2009.06.11
집 앞 공원에 하얀꽃이 피었어요.
하늘을 향해 온몸을 활짝 펴고 있네요.
땅보다는 하늘에 뜻을 품고 있나봐요.
우리같은 무지랭이들은 땅에 더 관심이 많은데...
키가 작은 나같은 넘은 참 보기도 어려운 꽃이네요.
멀리서나마 발을 치켜 들고 힘들게 봐야죠...
삶의 차인가 봐요...
하늘을 보고 사는 삶과 땅만 보고 사는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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