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잠깐 짬을 내서 강화도를 한바퀴 돌았어요.
복숭아도 사고, 토마토도 사고, 새우젓,조개젓도 사고...포도는 아직 철이 아니고...
청련사는 고려산에 있는 비구니 사찰이죠.....
고구려 장수왕 때 세워진 절인데 그 원래 모습은 찾을 길 없고...
300년이 넘은 나무 몇 그루만 고찰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절에 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멋진 나무들이 많아요...
애초에 절들이 좋은 곳에 자리 잡아서 어쩔 수 없이 교회는 도시로 도시로만 갈 수 밖에 없었을까요.
이제는 교회도 풍광 좋은 곳으로 들어가 그간 묻은 떄를 씻고, 수도하는 마음으로 되돌아가면 어떨까요.
아! 그러면 안되겠네요...또 다른 오염이 생길테니까요.
대웅전이라고 하지 않고 큰법당이라 붙인 현판이 이채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