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을 훌쩍 넘기셨는데도 아직 건강하신 모습..아직까지도 반주도 한잔 하시고..
몇 년 만에 뵌 기념으로 같이 한 장...
노래를 하시는데 너무 예쁘게 하셔서 큰 울림으로 마음을 흔들어 놓으시네...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
말씀도 조근조근 얼마나 재밌게 하시는지...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는 동요라고...연세와는 상관없는 깨끗한 마음씨...
걸음이 약간 부자유스러운 것과 오른쪽 귀가 잘 안들리시는 것 외에는 아주 건강하심...
선생님의 시처럼 삶 자체도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그대로 드러나는듯...
과일도 맛있게 드시고...
화려하게 꾸미지도 않고 소박하고 예쁜 시를 쓰시니...
곧 39번 째 시집을 내신다고..."이선생 나는 죽는 순간까지 시를 쓸걸세"
그저 뵙기만 해도 내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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