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이 되었구나...
지휘를 하지 않고 평대원으로만 있은지....
그래도 아직 누가 '지휘자님'하고 부르면 고개가 돌려지려 한다...
바로 정신을 차리고는 애써 무관심한듯이 하지만...
대학 때도 음대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많았고
대학생 때부터 했으니 교직생활보다 더 오래 지휘를 했네.
그동안은 내 소리를 내고 싶었고 소리를 내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처음 소리를 마구 지를 땐 참 기분도 좋았지...ㅎㅎㅎ
그런데....이제 한 일년 넘게 지나고나니 다시 지휘가 하고 싶어진다...ㅎㅎㅎ...
한편으론 너무 신경 쓰이는 일이라 계속 편하게 있고 싶기도 하고...
어디 임시로 땜빵이나 할 자리 없을까?
아니면 한 두달 정도만?
아...이러면 안되는데.....ㅋㅋㅋ
한 달은 지휘하고 한 달은 찬양할 수 있는 그런 데는 없나? 없겠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