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북한산의 모습

moonbeam 2016. 2. 3. 10:01

 

점심 먹고 학교에서 나와 사부작사부작 걸으면 다다르는 곳.
재작년 이 학교에 와서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탄성을 질렀던가...
이만큼 조망이 좋은 곳도 드물다.
바로 여기에 의자도 있고...
이양하선생이 신록예찬에 쓴 어느 학교 뒷산에 자기 자리가 있다면...
여기는 재작년부터 바로 내 자리다.
요 이쁜 놈들을 한꺼번에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물론 고압선과 전선은 항상 거슬리지만...)
나에게 주어진 이 무슨 복이 이렇게도 크단 말인가...
물론 어느 자리든 그 맛이 다 특별하고 다르지만...
요놈의 자리는 정말 좋다.
더해서 날씨도 이렇게 말끔하게 받쳐주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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