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무지개와 정자

moonbeam 2016. 2. 17. 09:21

나는 해가 막 떠오를 때와

막 지고 난 직후의 색감을 아주 좋아한다.

해가 막 떨어 졌을 땐 묘한 어르슴이 되면서

잦아드는 느낌이 강하고...

아침 햇살을 받을 땐

밝고 노르스름한 온기를 담뿍 받아

조금씩 기지개를 펴며 살아 오른다.

아침과 저녁의 묘한 두 색감...

너무 좋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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