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옛 친구들

moonbeam 2016. 10. 18. 10:03




어릴 적부터 사는 모습을 보아 온 장로님이 돌아가셔서 어제 조문을 갔다.

까마득하게 잊었던...아니 머릿속에만 있던 많은 친구들을 만났다.

? 똑같애...하나도 안 변했네......어릴 때 모습이 있네...

누구누구 이름을 대며 걔는 모 하니? 어디 살어? 참내...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네...

돌아가신 장로님은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들 이야기만 시끄럽게 떠들어대고...

까마득한 후배들은 살아있는 전설 이야기를 하고...

까마득하다지만 교회 선후배가 그렇듯 몇 년 차이에 선생님이 되었다가 나중엔 형 아우가 되고...

정말 말 그대로 이젠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어뿌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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