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김철수 선생님

moonbeam 2016. 12. 2. 16:50



궁민핵교 때 친구 재권이가

킨텍스에서 하는 아트쇼에 참여했다고...

오랜만에 얼굴도 볼 겸 왔다.

맛있는 점심도 같이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왔다.

막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울리는 전화.

'지금 어디니? 바로 김철수 선생님이 오셨어.

너 빨리 와야겠다'


다시 돌아가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선생님을 뵈었다.

나는 5학년 때 담임, 재권이는 6학년 때 담임.

발바닥이 아프셔서 오래 걷지를 못하시고...

조만간 다시 찾아 뵙기로 약속을 하고...

참...어릴 때 대단하신 선생님이셨는데...

여든둘의 연세에도 손수 운전을 하시고

아직까지 밤마다 소주를 한 병 씩 드신다고...ㅎㅎㅎ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0) 2016.12.11
교회  (0) 2016.12.10
지킴이 선생님 선물  (0) 2016.12.02
선물  (0) 2016.12.02
아침 산책  (0) 20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