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다.
온지구가 전쟁, 기아, 전염병, 환경오염으로 모두들 고통과 절망 속에 있다.
교회도 위기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인들이 좀더 편한 예배 형식을 알게되고 또 실천?하게 되면서 예배현장을 이탈했다.
교회는 교회대로 가슴앓이를 하면서 이탈자를 막으려고
온라인으로 갖가지 모임과 점검 체계를 만들어 교인들을 단속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하다.
교인수는 줄어드는데 목사후보들은 해마다 양산되는데 임지는 없고...
마땅히 교회가 사회를 깨우치고 선도해야 하는데 거꾸로 사회가 교회를 손가락질하더니
이제는 오히려 걱정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얼마나 웃픈 현실인가.
게다가 종교 신뢰도를 보면 천주교 불교에 이어 개신교는 꼴찌다.
캄캄한 밤 사나운 찬송가 345장은 김활란 작사 이동훈 작곡의 토종 찬송가이다.
일제강점기의 암담함을 노래한 것이지만 언제든 아니 시대를 넘어서 오늘 현재의 찬송가이다.
찬양에는 빠졌지만 5절 가사처럼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바다처럼 평안이 오기를 기도한다.
5절 모진바람 또 험한 큰 물결이 제아무리 성 내어 넘쳐도 권능의 손 그 노를 저으시니 오 잔잔한 바다 잔잔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