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을 내서 이십여 일 만에 호수공원에 나갔다.
매일 오전에 두시간 이상 걷는 일상인데 오랜만에 걸으니 한 시간 정도에서 힘듦을 느낀다.
예전엔 1k를 10분이면 갔는데 이젠 11분이 넘고....
힘듦과 느려진 속도가 체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한 달여 동안 거의 집안에서만 있어서 그렇다고 위안을 한다.
집안에서라도 운동을 해야 하는데 워낙 게으른 천성에 의지박약이니ㅜㅜ
마음도 편치 않으니 운동을 할 정신적인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의지를 일깨우고 게으름에서 벗어나 많은 움직임을 가져야겠다.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과연 실천할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