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노자가 제시한 버려야 할 4가지

moonbeam 2024. 8. 12. 11:40
 
작년에 올린 글인데 페부기가 알려주네.
여전히 변함없는 우리 현실.
날씨도 작년 오늘 더웠던 모양인데
오늘이 훨씬 더 더울껄껄껄~~~
 
 
노자가 제시한 버려야 할 네 가지
驕氣, 多慾, 態色, 淫志.
어떤 이가 출전이 도덕경이라고 해서 81구절을 다 찾아봤지만 도덕경에는 이런 단어들이 없다.
각설하고...
驕氣는 말 그대로 교만한 기색이다.
자기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그대로 나타난다.
겸손함이 없고 완장을 찬 오만함만 보인다면 스스로가 유치하고 졸렬한 인간?이라는 것을 드러낼 뿐이다.
나만이 옳다는 생각은 누구든지 가지면 안 된다. 특히 지도자 자리에 있는 者라면...
나만 옳으니 무조건 직진하면서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은 감히 칼자루를 쥔 나에게 대드는 것이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때려 잡는다.
多慾. 원래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 욕심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지나친 욕심, 자기만의 욕심에 집착하는 경우엔 자신은 물론 주위에 큰 해악을 끼칠 수 있다. 이멜다의 구두도 이젠 다 썩어 없어졌다.ㅎㅎㅎ
態色. 보통 해석은 잘난 척하는 얼굴 표정과 마음 상태라고 한다.
얼굴 표정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교묘하게 치장, 분장하는 것과 짐짓 멋지게 보이려는 얼굴은 구역질이 나온다. 巧言令色 鮮矣仁이라 했다.
꾸밈없는 얼굴을 쫌 보여주라.
멋지게 보이려 하지 마라. 한마디로 웃긴다.
淫志. 淫자는 음란하다, 간사하다, 도리에 어긋나다, 어지럽다는 뜻이다.
그런 뜻을 품고 그것을 실천하는 者의 종말은 팅팅 부른 배 때문에 두 다리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넘어서 기냥 누워 평생을 지낼 것이 뻔하다.
날이 덥긴 덥구나. 내가 미쳤어~~~이러고 앉아 있다니...엉덩이에 땀띠나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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